2009년 06월 16일
고 엄영선 (친구) 를 추모 하며....
지금은 충분히 아파해야 할 시간...
아... 이러려고...
그리 아픈걸 배웠었구나.
고마운 사람들
조은령감독님
아빠
영선아 내가 너무 익숙히 슬퍼해도 서운해하지 않을거지?

'그대를 만나기 위해 많은 이별을 했는지 몰라
그대는 나의 온몸으로 부딛혀 느끼는 사랑일 뿐야'
유행가 가사가 왜 이리 또 친구를 떠올리게 하는지
그렇게 예맨땅을 밟고싶어서
그토록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필이 꽂혀서
기필코 그렇게 가까운 친구(들)에게도 소문없이
마치 반한듯 갔던 친구
그냥 문득
그건 무엇이었을까?
궁금해졌다
아니 궁금해지고 싶어졌다

온통 복잡한 생각들
현실적인 것, 세계 정세 ;; 속에 빠져있던 하루...
그러다 문득 결론이
"아 우리나라가 스위스나 태국 같았다면 얼마나 편하게 살았을까"
로 귀결되었다 ;;
이른바 중립국과 전쟁을 안 겪은 나라
너무 한가
ㅠ
안녕.
나의 벗.
못난 친구가 참 많이 보고싶다
엄영선 (1975~2009)

나의 벗.
못난 친구가 참 많이 보고싶다
엄영선 (1975~2009)

# by | 2009/06/16 21:50 | 나같은 사람도 사랑하시나요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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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네 평안히 하늘에서 쉴거라고 믿고 있답니다..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사실 그녀의 예맨체류가 무모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가지 않았던 땅에... 가서.. 불행의 일을 겪었다는 것...그것..
제 친구임을 떠나 충분히 애도할만한 일인거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다른 독일 간호사분들도 정말 슬프게 다가오고요~
제 친구이기 때문에 한편으론 더 슬픔이 배가되지만
차곡차곡 느껴지는 이번일의 필연성때문에 ... 살아남은 자로서의 알수없는...그런 어떤 신앙심 비슷한 것도 생겨 하루하루 성장하는 저를 느끼고도 있습니다
좋은 곳에 가셨길......